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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은아입니다.
오래간만에 인사드려요.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교회에 여러가지 변화들이 있었고,
새로 나오신 분들도 많이 계시네요.
새 생명들도 많이 태어났고요.^^
모두들 잘 지내셨죠?

다름 아니고요,
5.18민주항쟁 30주년을 기념하여,
진보적인 지휘자로 알려진 구자범님과 광주시향이,
오는 5월 17일(월)과 18일(화) 광주에서,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2번 부활을 연주한다고 합니다.

가사는 전남대의 김상봉 교수님께서
독일어 원 가사를 5.18 항쟁 정신에 맞게
우리말로 옮긴 것으로 노래하는데,
독일어 원 가사도 워낙 5.18과 잘 맞는데다,
우리 시대의 진정한 철학자께서 마음을 다해 번안하시어,
더 감동적이지요.(아래에 첨부했습니다.)

연주 장소는  광주문화예술회관과 구 전남도청 앞 민주광장이고요,
광주시립합창단 + 시민합창단 = 400명 규모의 합창단이 함께 한다는데,
성문밖 교회 교우님들도 함께 하셨으면 해서요.^^  

그래서 여혜숙 집사님과 통화를 하다가
게시판에 안내를 하는 게 좋겠다고 하시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전교조 서울지부 중창단의 이름으로 참가 신청을 하였고요,
전교조 조합원과 서울지부 중창단 이름으로 활동하는데 동의하는 비조합원교사 및 시민단체 회원, 일반 시민 모두 참여가 가능합니다.

연습은 주로 서울 대림역 근처의 중학교 음악실에서 할 예정이고요,
일정은 내일 첫 모임에서 이야기 될 거예요.
아마도 모두들 바쁘신 분들이라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겠지만,
형편에 따라 조정을 해야겠죠.
너무 부담갖지 않으셔도 될 듯.

내일(2/18) 첫모임은
예술의 전당 내에 있는 아르코 예술정보관 3층의 음악감상실(챔버)에서
오후 3시에, 좋은 음향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시작하려고 해요.
뜻과 시간이 되시는 분은 내일부터 참석하시면 좋겠네요.^^

문제는 5월 17-18일에는 광주에 가야하는 것인데,
공식적으로 공문을 발송해주길 요청해놓은 상태이고요.

성문밖교우들 중에 노래 잘하시는 분들이 워낙 많지만,
아마튜어도 가능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5.18 정신에 공감하는 것이니까,
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에 대한 공지사항은 아래 주소에 나와있어요.

광주시향 홈페이지
http://cafe.daum.net/gjsym.orch./DZH6/26

같은 취지의 서울 공연은 무산되었다는데,
이와 관련된 내용은 여기에 나와있고요,
http://www.goclassic.co.kr/club/board/viewbody.html?go=&code=symphony&page=1&number=16217&keyfielda=&keyfieldb=&keya=&keyb=&andor=

공연관련 기사는 다음을 참고해보세요~

- 경향신문 1월 26일 기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1261748345&code=960802

- 오마이뉴스 1월 26일 기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08827&CMPT_CD=P0001


마지막으로 김상봉 선생님께서 번안하신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일어나! 자, 일어나!
내 벗, 내 님,
새 아침에
영원한 생명,  영원한 생명,
그 밝은 빛, 그 빛 널 비추리.

우리 살리려, 너 피 흘려,
우리 살리려, 너 피 흘려.

새 날, 새 아침,
새 날, 새 아침에
네 앞에 눈부신 빛 비추리.

오 그대, 내 사랑 그대.
너 슬퍼하지 말라.

네 꿈, 오 네 꿈,
네가 꿈꾼 세상
이제 우리가 이루어 가리.

오 그대,
너 뜻없이 산 것 아니리.
뜻없는 눈물도 아니리.

빛을 따른 자, 다 죽었으나,
모두 다시 살아나리.

두려워 말라, 두려워 말라.
예비하라! 예비하라 새 삶을!

오 고통스런 내 삶,
나 외롭지 않네.
오 어두운 저 죽음,
나 두렵지 않네.

나 높이 날아 오르리라,
새 날, 새 세상 향해
사랑 날개로,
참 빛, 눈 부신 그 곳으로.

나 높이 날아 오르리라,
사랑 날개 타고.
사랑 날개 타고 높이 날아 오르리라.

살기 위해 죽으리라!
살기 위해 죽으리라!

일어나!
자, 일어나!
내 사랑아, 너 일어나!

어둠을 뚫고,
어둠을 뚫고,

한 빛, 한 빛,
한 빛 되어 살아나라!

------------------------------------------------------------

부활 5악장 중 합창부분만 추려서 만든 악보와
이 악보를 반 음씩 내려 좀더 보기 편하게 옮긴 악보도 첨부하니,
참고해 보세요.

어휴~ 긴 글 읽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보다 많은 분들과 이번 공연을 준비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만 총총...
종종 놀러오겠습니다~ㅎ
  • ?
    파란바람 2010.02.17 14:38
    어제 전화를 받고나서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 하는 것 같은 설레임으로 저는 일정을 최대한 조정하였답니다. 립싱크하면 된다고 하니,, 많이 함께 했으면,, 울산에 있는 동언씨 빨리 올라와서 함께 합시다!!
  • ?
    고성기 2010.02.17 14:50
    멜로디를 타고 함께할 님들의
    마음과 영혼들의 춤이 어우러질 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 성문밖에서 많이 함께했으면 좋겠는데~
  • ?
    이경 2010.02.18 15:23
    생각만 해도 멋진데, 역시 립싱크만 하면 되는건지요..^^
  • ?
    고야 2010.02.18 20:35
    오랫만에 뵙겠읍니다. 저 기억 하실는지요 ㅋㅋ 기억 나시면 댓글 달아주시구요. 교회 에서 뵙질 못해서 궁금했었는데 혜성처럼 나타나셨네요 언제 한번 교회에서 뵐수 있었으면 좋겠읍니다.
  • ?
    은하수 2010.02.19 19:41
    이경씨~함께 하게되어 기뻐요. 예~립싱크도 박자를 맞추어야 하니, 열심히 해 보아요^^/ 고야님~당연히 기억하지요.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조만간 뵐 기회가 있겠죠. 건강하세요~
  • ?
    고야 2010.02.19 21:28
    역시 알아 보신는군요. 세월이 많이 흘렀는데 어떤 모습이신지 궁금하네요. 전교조에서 활동하구 게시군요 열정적으로 생활하시는게 보기 좋습니다 하는일 때문에 같이 참석은 못할거 같구요 주일날 뵐수 있으면 좋겠읍니다 . 담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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