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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5월 광주가 돌아오고 있습니다.
지난 해 샘터는 광주와 용산을 순례하며 광주정신을 되새겼습니다.

올해는 광주 30주년이 되는 해이고, 많은 행사가 열립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걱정합니다. 이제 20대는 아예 광주를 모르는 나이,
이제 한국사회를 살아갈 다수가 광주를 겪어보지 않은 세대가 됩니다.
저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래서 광주정신의 계승에 대해 많이들 이야기합니다.

샘터도 역시 지난 몇 주간 각자가 생각하는 광주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박제된 역사로서의 광주는 지양하자는 의견이 많았고,
현재 우리의 일상에서 광주란 어떤 의미인지 되새겨보자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비록 거창하지 않더라도 일상의 문제로 말입니다.

토의 끝에 주제를 정했습니다.
"주먹밥 - 뜨거운 사랑의 공동체, 광주에서 길을 발견하다."
(뒤의 것은 가칭^^)

많은 사람들이 오월 광주의 시민들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이들을  하나로 이어주었던건 바로 주먹밥입니다.

저항, 나눔, 자치의 공동체 광주를 상징하는 것이
투박하게 싸서 사람들을 먹이고 손에 손으로 쥐어주던 주먹밥이라고,
샘터는 생각합니다.

광주를 2010년 우리 삶에서 되살려내는 일은,
바로 뜨거운 사랑의 공동체를 우리 삶에서 키워내는 일과도 같다고,
샘터는 생각합니다.

우리가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사랑의 공동체로 역할을 다하고,
호혜와 연대의 사회를 함께 만들어나갈지는 앞으로의 과제겠지만,

이기적 인간이 아니라 서로 돕고 지켜주며 사랑하는 인간을 증명하고,
억압적인 국가기구의 틀이 아니라 진정한 자치 공동체를 역사로 증명한
광주 정신을 배워나가려 합니다.

우리는 헌신예배를 위해 이렇게 준비를 하려 합니다.

1) 오프닝 메시지와 영상 : 시명수 + 곽이경
2) 김용복 교수님의 강의 : 사랑의 공동체 광주에 대해서
-> 새로운 세대에 주는 메시지.
3) 오월의 찬양 : 김정순 + 시명수
4) 주먹밥 싸기 프로그램 : 안현선 + 최병준
5) 되살아나는 오월, 금줄 엮기 : 임준형
6) 1980년의 내모습 (참여사진전시)

진형탁 샘터 고문은 원활한 준비를 위해 뭐든지 적극! 참여하시기로ㅋ
위의 프로그램을 예배 형식으로 준비하면서 살을 붙여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의미를 알고 준비하자는 의미에서,
오월 광주와 관련된 글을 나누어 읽고 다음 샘터 모임에서 토의합니다.
일단은 <오월의 사회과학> 중 일부로 하려고 합니다.

이번 돌아오는 주일 예배에 샘터 회원들은 필히 참석해주시고...
가능하면 저녁6시까지 시간을 좌악 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준비상황을 봐서 어쩌면 평일쯤 하루 더 모일 수도 있음을 염두해주세요~

올해도 뜻깊은 헌신예배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
    파란바람 2010.05.03 20:34
    이경^^ 여기저기 헌신(?)하는 모습을 보니 이번학기에 논문은 포기했나 보군요? ㅋ 그날 나와 하보애씨가 식사당번인데, 주먹밥싸기를 한다니 이런 기쁠때가!! 들어갈 재료는 제가 제공할께여~~~
  • ?
    이경 2010.05.04 09:45
    앗, 어떻게 아셨지....ㅜ_ㅜ그래도 논문은 놓지 않고 가기 위해 맹렬히 노력중이에요. 다만 너무 헌신(?)하는 곳이 많아서...ㅋ 어쨌든 주먹밥 재료를 후원해주신다면 매우 감사감사^^
  • ?
    고성기 2010.05.05 11:32
    김용복박사님께서 헌신예배 설교 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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