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16 18:35

이런저런 이야기..

조회 수 1760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언니집에서 편하게 쉬고 있어 참 감사하는 맘 한켠에
엄마를 도와드려야 한다는 마음이 자리잡고 있을 때
엄마께서 벼 베서 창고에 넣고 있다고 전활 하셔서
버스 시간 얼마 안 남고 하여 앞뒤 생각없이 집으로 향했다.

마당에 있는 나락을 창고에 넣고서(이해하기 편하게 삽로..)
콩 밭으로 향했다.
엄마께서 바쁘신 관계로 밭에 둔 콩들이 바닥으로 탈출하여
낱알 하나하나 아까워 하시는 엄마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아 열심히 줍고 또 줍고 했지만
시간이 늦어 그냥 오면서 "내일도 와야지" 라며 생각했는데..
막상 내일이 되니
온 몸이 아프다.. ㅋㅋ
고것 잠깐했다고..

모임 있어 읍에 나가시는 엄마 "그냥 혼자 집에 있지말고 같이 나가자" 하셨지만 뭔가를 더 도와드려야 할것 같아 집에 남았는데
온몸이 뻐근하여 밭 근처도 못 가보고 오후에 나왔다
언제 또 엄마 도와드릴지 모르는데..
당신 혼자 이렇게 힘들게 농사를 짓고 계셨구나 싶으니 맘이 무거워지는군요

무거운 마음으로 있다가
교회 홈피에서 지난주 설교말씀을 보고나니
다시 행복해지네요 ^^

지난주 보성 어느교회 설교 말씀 듣고 이게 아닌데...
그러고 있었거든요

오늘 말씀 읽으니 "바로 이거야"라며 맘이 편해지네요~~ ^*^
  • ?
    손은정 2008.10.17 11:09

    농사일이 참 쉽지 않지요...그래도 어머니 도와 드릴려는 마음이
    깊게 느껴지네요~보성 가고 싶다~
  • ?
    란신 2008.10.18 09:32
    아주 많이 힘들요.. 다음날은 한시간 정도 도와드리고서는 손가락에 물집이 생기려고 하더군요.. ㅜ.ㅜ 시골출신 맞는데 정말 적응 되지 않아 엄마께 정말 죄송해요..
    보성은 언제든지 환영이네요
  • ?
    불꽃희망 2008.10.25 07:41
    말씀의 중독성이 은근 강해, 딴 곳에서 저도 적응 잘 못하는디...^^
    보성에 있으면서 조카들과 알콩달콩 성경공부도 하고, 농사일도 하고...참 좋은 시간들일 것 같아요. 평안하세요~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6 다람쥐 체육대회 선수명단입니다. 똥글이 2010.09.30 1717
775 ^^ 2 란신 2009.03.24 1720
774 다중지성의 정원 2010년 3분학기 6월 28일 개강 ! 다중지성의 정원 2010.06.19 1720
773 10월 보따리 풍경 1 못난이 2009.11.01 1721
772 수련회 때 논의한 공동체 비전들입니다 ^^ file 유영기 2010.08.27 1723
771 오랬만의 교회 방문 6 영구 2010.01.24 1725
770 교우들 소식입니다. 2 손은정 2009.06.20 1726
769 부서 개편 안내 4 파란바람 2009.11.23 1727
768 박은희집사님 어머님 소천하셨습니다 1 형탁 2009.08.19 1728
767 서로살림 천연샴푸와 한방비누만들었어요... file 다람쥐회 2009.03.12 1729
766 내려놓음 4 불꽃희망 2009.03.10 1730
765 바라봄 3 file 고성기 2010.01.06 1731
764 생명밥상에 관심 있으신 분은 보세요~ 1 손은정 2008.08.21 1732
763 오랜만에 일광욕 3 이경 2009.03.02 1732
762 그냥~ 딸 고등학교 졸업식을 마치고 2 파란바람 2009.02.03 1733
Board Pagination ‹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61 Next ›
/ 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