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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함께 보낸다는 것은 그만큼의 서로에 대한 몫이 생기는 것인 듯 합니다.

그리고 분명히 가까워지죠^^ 제가 샘터에 온지 햇수로 5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이해의 지평도 넓어지고, 때로는 부대낌조차 그냥 또 견딜만 합니다.

잘난 점, 못난 점, 부족한 것, 넘치는 것들, 재능과 취약점들 각기 다양하지만

분명 그런 것들을 잘 풀어내고 또 변화해가는 공간이 공동체라고 믿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바꾸어 보면 어떻겠습니까?

저는 한편으로 아웃사이더라서 이 곳에 왔고 여기서 잘 해보고 싶은데,

그냥 세상에서 살던대로, 살아왔던대로, 그냥 어떤 변화도 상상하지 않고 산다는 건

좀 재미없는 일 아닌가요?

세상의 관습과 그 때문에 몸에 깊게 베어버린 군더더기 같은 습관들과  이별하고

성문밖의 새로운 습관들로 말과 몸을 바꾸어보면 어떤가요?

우리는 이 곳을 선택하여 왔고, 이 공동체의 색채와 가능성이 좋아보여 왔잖아요.

그래야 여기서 이렇게 부대끼며 사는게 가슴이 두근 거리는 일이 될 것 같아요.

새로운 여행을 떠날 때 흥분을 느끼는 그 감각으로,

금지와 검열이라고 생각하지 않고도,

입을 순하게 하고 눈과 귀를 순하게, 몸을 바꾸고 마음을 바꾸어내요.

바라건대, 우리 사이에 어떤 장벽도, 이 사회가 정한 어떠한 도식도 없기를.

부족한 한 명의 샘터부원이 희망을 가지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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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바람 2012.01.30 21:00
    성문밖에 대한 감수성이 무디어질만할 때 이경씨의 글이 자극이 되네요..어떤 장벽도 도식도 없는 열린 공간과 열린 관계가 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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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기 2012.01.31 09:50
    좀 더 구체적으로 좀 더 깊이 있게 좀 더 매력 있게
    그렇게 세상을 사랑하고 변화시키려면 나부터 그리고 우리부터
    라고 생각합니다.
    집사님의 마음이 절절이 다가옵니다.
    철저한 프로레타리아를 위해 살았던
    칼 카우츠키는 1900년 초기의 그리스도교, 예수를 말할 때 한 개인의 산물이 아닌 공동체가 이룬 거대한 꿈이었다고 말합니다.
    오늘 성문밖공동체도 어느 한 사람이 만들어 가는 것이 결코 아닙을 압니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가 성문밖이라는 공동체의 뼈대가 되고 살이 되어 만들어 가는 것일 겁니다. 그 만들어 감은 우리가 상상하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어느 누가 와도 안식 할 수 있는 그런 말과 바라봄과 함께 함이 충만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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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탁 2012.02.01 11:05
    이번 샘터수련회를 바라보면서, 그리고 비슷한 경험이 있었던 그동안의 샘터송년회등을 보면서... 우리가 갖고자 하는 꿈에 대해 구체적으로 접근하는게 좋겠다 싶었다. 진보니 보수니, 정의인지 불의인지를 떠나서 우리의 구체적인 삶의 방식을 계획하고 실천하면 좋겠다. 주위의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샘터부서원들 스스로를 위해서. 그래서 샘터의 모임이 푸근하고 샘터에 소속된게 행복하기 위해서. 사회적인 기준치에서 다소 벗어난 비혼자들 이긴 하지만 남부럽지않게 행복하기위해서.
    나는 고향을 꿈꾼다. 평화로운 마을을 꿈꾼다. 방법적으로는 비폭력을 꿈꾼다. 샘터회장에게 제안하고싶은건... '평화'라는 주제를 올해 화두로 가져가보면 어떨까싶다. 그리고 일정시간 '비폭력'에대해 같이 공부해보면 좋겠다. 발제는 내가 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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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명수 2012.02.08 18:43
    네, 진집사님...평화라는 주제로, 우리가 서로 살아갈 수 있는 여러가지 양태를 먼저 상상해봤으면 좋겠어요...우리 서로 장점 단점 잘 알잖아요... 특히 공감합니다. 투쟁도 좋지만요! 그럼, 이번주 주일부터라도...시작해야겠죠? 첫 모임을 가져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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