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04 19:17

웃기는 한 턱

조회 수 1827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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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에 난 웃기는 한 턱을 냈다.

현기가 군에 입대했다고 오랜만에 나온 효순집사님과 미순집사님께 휴대폰 바탕화면에 있는 현기 머리깎은 사진을 보여주면서 위로받고자 이야기 했더니,

글쎄, 잘 생겼다고 자랑하는 거라며 한 턱 내란다.

나중에 알고 보니 서울의료생협 재가복지팀에서는 자식이야기를 하면 자랑이라며 만원씩을 낸단다. 그러니 그 팀에서 일하시는 박득순, 김미순집사님 앞에서 입은 스웨터는 여자친구가 떠 준것이라는 이야기까지 했으니 한 턱을 내도 싸지.. ㅋㅋ

과자 한 보따리를 가져와서 모든 부서에 나누고, 웃고 하다 보니 정말 위로가 되었다.

참 위로의 방법도 가지가지이지.. 모두에게 감사^*^


ps:훈련소 카페에 올라와 있는 소대별 사진을 보니 현기가 제일 잘 생기고 빛나던 걸요?   또 한 턱 내더라도 할 말은 해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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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은정 2009.03.04 19:30

    ㅋㅋㅋ 현기는 정말 멋있지요...어쨌든 위로의 방법은 참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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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흐름 2009.03.05 11:06
    옛적...기억도 안나는 어떤 시간에..
    울 오빠 군대 보내고 거의 세상의 종말을 경험하시던
    울 엄마 생각이 납니다. ㅋㅋㅋ
    제가 놀라운 건.. 집사님께 그렇게 큰 아들이 있다는 거였어요.
    너무 앳되신거 아닙니까? ㅋㅋㅋ

    잘 생긴 아들이..
    그 곳에서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고..
    마음도, 신앙도, 생각도 한뼘씩 더 자라게 해달라고
    기도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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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난이 2009.03.05 12:19
    저도 벌써부터 걱정이 되는데요, 우리 해성이.
    적금 들어야 하나요?
    푸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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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꽃희망 2009.03.10 07:02
    해성엄마, 우리 적금 같이 들자구요. 아이엄마들 적금 하나씩 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 몰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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