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06 17:55

군에 간 현기^^

조회 수 1974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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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에 입대를 한 현기가 지난 금요일 자대배치를 받고 전화도 오고, 그 전에 붙인 편지도 오늘 낮에 받았다.

군대가 좋아지긴 한 건지, 운이 좋은 건지,
훈련소에서도 매일 따뜻한 물로 샤워를 했다고 하고 -집에서 아침저녁으로 하도 씻어서 물도 아깝고, 시간도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군대에 가서 그 버릇을 고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건 안될 듯 싶다.- 포상전화라고 일주일, 이주일에 한번씩 전화통화도 할 수 있었고,
손으로 써서 우편으로 붙이지 않아도 집에서는 인터넷편지로 쓰면 하루이틀후에 현기가 직접 받아 볼 수 있어서 훨씬 답답하지 않았다.

자대도 덕소에있는 7포연대에 배치되어 사령부 경리일을 보게 되었다고
본인에게서 전화 한 번, 중대장인 대위가 한 번, 낮에 일과 관련되어서 여자 대위가 한 번 이렇게 전화를 받고 보니 마음도 놓이고 군에 보낸것이 실감이 나지않고 이젠 그냥 일상화된 것 같다. 내가 바쁘니 아들생각할 겨를도 없는 것 같다.. ㅋ

오늘 낮에 두장에 걸쳐 쓴 편지를 보고는 더욱 철들었다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이 더욱 솟구친다.

<현기의 편지>
" 오늘은 일요일이라 마지막으로 여기서 교회를 다녀왔어요. 사회에 있을 때와 다르게 교회가 큰 힘이 되고,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저도 기도하고 감사드리면 마음도 평안해지고 힘이 생겨서 열심히 다녔답니다. 제대하게 되면 교회를 열심히 다녀야겠다고 꼭 생각하고 있어요. 신앙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해보고 있어요.
.
.(중략)
여기서 상,벌점 제도가 있는데 상점을 한 주에 15점이상 받게 되면 포상전화가 있어요. 그런데 이번주에 제가 되어서 전화를 할 것 같아요. 240명중에 3명 뿐이니 꽤 힘든 것이랍니다. 얼굴에 색칠하는 위장을 잘해서 5점, 포복잘해서 5점, 총검술 잘해서 3점, 제식 잘해서 2점이였어요.
.
.
지은이 편지에 지은이가 공부가 잘 안됀다는데 옆에서 약간의 간섭(?)이 필요한 것 같아요. 지은이가 제가 없으니까 크게 간섭하는 사람이 없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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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저를 응원해 주는 가족들, 친구들, 선엽이, 여러 좋은 분들이 계셔서 든든한 후원자가 있는 듯 힘이 납니다."

현기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염려해 주신 목사님과 교우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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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은정 2009.04.06 22:11

    ㅋ 현기 보고싶네요...잘 생긴 현기..대화도 잘하고...여러모로 매력적인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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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은주 2009.04.10 14:09
    현기소식 감사합니다. 저도 항상 기도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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