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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내려오는 길에 화장실도 들를 겸, 오층석탑도 구경할 겸 잠시 멈추고
정성스레 싸온 주먹밥을 꺼내먹었습니다.
김치 매우 원츄했지만 없어서 그냥 열심히 먹었습니다. 간식 초코파이는 인기대폭발..ㅋ
하산 지점에 있는 성당옆 믿음슈퍼! 목마른 우리는 그 곳에 슈퍼가 있다는 희망 하나로
열심히 내려와서, 드디어 냉커피와 톡쏘는음료(진짜음료수), 더위사냥 등을 섭취...^^

본격적으로 수로길을 찾아 걸어갑니다~ 그런데 쉽지는 않네요~
길을 조금 헤매는 중에 길가에 서있는 수수도 만나고, 하점상회도 지나고,
녹슨 의자도 만나고 하다가, 잠시 헤어져있다가 물 찾아 길나선 임도사도 만났습니다.
길에선 참 여러가지를 만날 수 있죠?

강화올레길을 알리는 노랑파랑리본을 발견하고 잽싸게 길을 들어섰으나...
그 이후로 삼사십분은 길을 헤매게 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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