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 앞 롯데마트 옆 작은 천막 보셨지요?
지난 7월 8일 마트 앞에서 트럭에 깔려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두 남매를
위한 추모천막입니다.
롯데마트 화물차량에 사고를 당했는데도 롯데마트는 '지입차량'이므로
책임이 없다며 보상을 약속하지 않아, 유가족을 두번 죽이고 있답니다.
학부모들이 어린이들이 보행하기 적절하지 않은 교통환경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구청은 별다른 대책이 없었죠.
사실 우리 교회도 지난 주에야 추도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진작에 찾아가고 슬픔 속에 있는 유가족을 위로하고
함께 싸웠어야 하는데 참 많이 늦었다고 생각 듭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봐야 겠지요.
24일 구청장 면담이 계획되어 있고, 기자회견이나 촛불집회, 1인시위등을
차례로 할 계획입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해야 힘을 받을 수 있겠죠!
그 시작으로... 주목~해주세용!
내일 목요일 저녁 7시엔 영등포 롯데마트 앞에서
트럭에 깔려 죽어간 남매를 위해 촛불을 들어주세요!
남매의 죽음에 책임 없다며 외면하는 롯데마트!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영등포 어린이 교통대책!
4대강에 자전거 도로 깔겠다는데,
정작 동네에서 자전거 타다 사고 당하는 문제는 어떻게 할 건가요?
그래서 촛불 들고 모입니다.
동네 사람들의 힘을 보여주자구요!
교우여러분! 꼭꼭꼭 나오세요!!!
시골에서 연락받고 기도로 함께 했습니다.
온 천하보다 귀한 어린 생명들이 더 이상 어른들의
욕심과 무관심으로 희생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수고하신 분들의 마음과 힘이 모여 아름다운 결과를 맺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