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28 15:03

하늘을 보고 가라.

조회 수 3322 추천 수 0 댓글 0
Atachment
첨부파일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아래를 내려다보지 말라"

오늘의 작업줄이자
내 목숨이 걸린 18밀리미터짜리 로프.
안전판에 앉고 나면 나는 결코 아래를
내려다보지 않는다. 그건 주인아저씨한테
배운 것이다. "초보 때는 절대 아래를
내려다보지 말거래이. 눈은 항상 빌딩
꼭대기나 하늘을 바라보라꼬. 지나가는
구름이나 새를 보래. 새 날개를
띄워 주는 바람도 보고."

- 박찬순의《무당벌레는 꼭대기에서 난다》중에서 -


삶의 바람이 스치고 지나갈 때
우리는 쓴잔을 마실 때가 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요즘
뒤를 돌아보며 쓴잔을 벌컥벌컥 마실 때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건
언제나 하늘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겁니다.

삶의 지혜자들은
우리에게 과거를 뒤돌아보지 말고
오늘과 내일을 바라보라고 합니다.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면
끝은 엉뚱한 곳에 다달아 있을 것입니다.

자신 몸과 마음을 다스려
오늘 순간에 하늘을 향해 날을 수 있는 힘.
하늘에서 내려주는 스스로의 힘입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하늘을 보고 가라. file 고성기 2013.12.28 3322
880 푸념 산에돌 2013.12.28 3218
879 2013년 각종 시상에 대하여 2 경순 2013.12.25 2788
878 12월 29일 예배및일정안내 2 경순 2013.12.25 2625
877 눈오는 날의 대리운전 1 고야 2013.12.16 2944
876 책소개 ‘강아지똥별’ - 권정생선생을 기억하며, 김택근 file 형탁 2013.12.10 3423
875 주보에 올리는 글입니다. file 산에돌 2013.12.08 3338
874 부서개편안 12월1일 최종안입니다 file 형탁 2013.12.01 2649
873 성문밖교회 부서재개편안 공지합니다 2 file 형탁 2013.11.24 2554
872 김장 날 귤은 제주처가의 귤이 아니었다. 2 미리내 2013.11.19 2857
871 성문밖 가을은 화려했다. file 고성기 2013.11.19 2367
870 부서조직개편에 관한 설문지 file 형탁 2013.11.10 2533
869 두산의 반란 고야 2013.10.28 2134
868 부서구성에 대하여 2 고야 2013.10.24 2098
867 향린교회의 모임구성_곽이경 작성 형탁 2013.10.22 2736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61 Next ›
/ 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