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09 00:29

감사드립니다.

조회 수 1577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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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갑작스럽게 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비록 함께한 기억이 별로 없고 가족에겐 무서운 아버지였지만
마지막 그렇게 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연민과 안타까움으로 힘든 마음을
참기 어려웠습니다.  원망, 이해, 무덤덤함, 죄책감, 이런 감정들이 뒤엉켜 많은 눈물을 흘렸던 시간이었습니다.

잊지 않으시고 많은 위로와 격려를 해주신 성문밖 공동체 여러분께 특히 진주까지의 먼 길 와 주신 고성기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진호 드림.

  • ?
    보리소년 2010.04.09 06:38
    큰 일 있으셨네요.살아 있는 이 죽음을 피 할 수 없지요.어쩌면 피해야 할 것이 아니라 맞이 하려는 마음이 맞는지도....부모님 17살에 여의고 25년이 흘렸네요.올 1월에는 14살 앞 날 창창한 조카가 운전자의 너무 어이없는 과실 교통사고로 황망히 떠났구요.

    죽음 당시보다 일 이 주 뒤가 더 힘들더군요.아버님 돌아 가시고 보름 넘게 잠을 잘 수 없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돌아 가신지 25년 진짜 그 세월이면 육신이 흙이 되셨지 싶습니다.부모님께 감사보다 많은 원망과 아쉬움이 있었으나 세월 속에 이젠 다 그리움이고 아쉬움이네요.

    떠나신지 25년이지만 요즘에 당신의 삶을 통해 들려 주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 때 그래서 그렇게 힘드셨구나! 그런 마음으로 사셨구나!
    그런 한계와 어려움이 있었구나!'어려서 느낄 수도 알 수도 없었던 그분들이 삶이 느껴지고 보여 그 속에 많이 아쉽답니다.

    남겨진 자의 몫은 떠난 사람의 몫까지 건강하게 행복하게 의미있게
    사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여동생이랑 부모님 그리운데 모습 아련해 많이 아쉬운 날들이 많았기에 조카는 사진이나 영상 등 조카의 흔적을 모았답니다.

    건강 잘 추스리시고,소중한 누군가 즉음 고개 넘어 가고 나면 원망보다 미안함과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듯 싶습니다.
    그 미안함과 아쉬움으로 곁에 살아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 대한다면 누가 먼저 떠나든 아쉬움은 남아도 후회 없겠지요.

    이 좋은 봄날 먼 길 떠나신 아버님 영면하시기를 바라고,
    불꽃희망님 건강 하시기를
  • ?
    파란바람 2010.04.09 09:3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많이 힘드셨겠어요.. 정진호집사님 가족에게 하나님의 따뜻한 위로와 평안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 ?
    고성기 2010.04.09 09:47
    집사님의 슬프고 그립고 아쉬운 마음에
    하나님의 위로가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부활의 날 주님의 날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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