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20 17:01

세상에 꽃이 되다

조회 수 2421 추천 수 0 댓글 0
Atachment
첨부파일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평화여성회 주관으로
'서칭 포 슈가맨' 다큐영화를
보았다.

로드리게스라는
실재 인물을 따라가며
감동을 전해 준 영화다.

미국에서 음반을 내고 단 6장 만을 판매하고
어느 누군가의 손에 의해 남아프리카로 전해 진 음반.

남아프리카 사람들은
자신들의 삶의 역사에서 로드리게스의 음악을
받아들였고 추앙했다.

그의 음악과 삶은 남아프리카 사람들에게 꽃이 되었다.
그 꽃은 억압받는 사람들에게
체제를 넘어 설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하였다.

로드리게스의 음악은
남아프리카의 차별의 벽을 보게 했고
넘어 설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고
연대할 수 있는 끈을 주었다.

자신의 노래가
25년 동안 백만장이 넘게 공유되었다는 것도
모르고 있던 로드리게스
그리고 그가 죽었다고 여기고 있던 남아프리카 사람들.

어느 날
그들의 만남은
세상에 단 한 번 뿐인 사건을 만들었다.

환희...
표현이 부족하다.
마치 부활한 예수 앞에 서는 것이라랄까....

그는 자신의 음반에서 여러 이름을 썼다.
자신의 이름을 Jesus 로드리게스라고도...

그의 삶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 되었다.

꽃 한 송이가 이렇게 아름다운데
많은 꽃이 함께 모여 있으면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

나는 누군가에게 꽃이 될 수 있을까?
먼저 누군가 내 마음에 꽃으로 남아 있나?

벌레먹은 꽃도 아름답지 아니한가!

오늘 순간 비록 흩어져버린 꽃잎을 가져
한 닢 꽃으로 남아있을지라도
가슴에 품은 아름다운 꽃들이
하나 둘 떨어뜨린
꽃잎을 가리워 주고 있으니

하늘 보고 한 번
땅을 보고 한 번
웃을 수 있다.

세상에 꽃이 된 사람....사람들....
세상의 모든 꽃은 그렇게 우리를 초대하고 있나보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1 캄보디아에서... file 미리내 2014.02.11 3391
850 기도 1 file 산에돌 2014.02.15 3383
849 주보에 올리는 글입니다. file 산에돌 2013.12.08 3380
848 하늘을 보고 가라. file 고성기 2013.12.28 3375
847 衆人皆醉 我獨醒 2 아독성 2008.03.23 3371
846 안녕하세요. 울산에서 지난 12일 예배 참석했던 현대차 노동자 입니다. 1 file 생활수행 2017.11.19 3360
845 호박씨 깠어요 ^^* 6 file 못난이 2008.03.12 3353
844 똥글이표 굴젓 성공!! ^^ 10 file 울산댁 2008.03.27 3342
843 다람쥐회 30차회기 정기총회 안내입니다. 1 file 다람쥐회 2008.03.06 3328
842 1구역 구역예배 오시는 길 안내 ^^ 고양댁 2008.05.23 3318
841 밀양으로 가는 긴급연대버스 참여소감입니다. 1 김여옥 2014.06.30 3309
840 스파게티와 와인 5 file 헤롱샘 2008.03.04 3300
839 성가대 율동 연습해오기 산희아빠 2008.12.21 3294
838 푸념 산에돌 2013.12.28 3293
837 안산고향식당 베트남쌀국수집 3 file 시명수 2010.02.01 3276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61 Next ›
/ 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