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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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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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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 책소개_아빠의 현대사(5/12 주보 책소개글) | 형탁 | 2013.05.08 | 2898 |
790 | 책소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 1996년. 작가 박흥용) 1 | 형탁 | 2014.02.13 | 4708 |
789 | 책소개 ‘강아지똥별’ - 권정생선생을 기억하며, 김택근 | 형탁 | 2013.12.10 | 3497 |
788 | 책상 필요하신분 말씀하세요 1 | 형탁 | 2012.08.09 | 2598 |
787 | 책 소개<분노한 대중의 사회 (대중 여론으로 읽는 한국 정치)> | 강환일 | 2009.11.05 | 2001 |
786 | 참 덥죠~~잉~ 8 | 맑은흐름 | 2009.08.06 | 1860 |
785 | 찬양대회 보너스 퀴즈에 대한 안내문 1 | 나폴리사나이 | 2009.08.13 | 2033 |
784 | 차가운 바다에서 살아돌아오길 바라며 2 | 이경 | 2010.03.29 | 1775 |
783 | 집회에 참석하고 있을 성문밖 교우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6 | 산희아빠 | 2008.06.01 | 3117 |
782 | 진행자 훈련 과정 안내 | 파란바람 | 2010.09.25 | 1947 |
781 |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건강마을 만들기 한마당에 초대합니다. | 서울의료생협 | 2010.06.11 | 1997 |
780 | 지수의 일기 - 제목 : 아빠의 얼굴 4 | 경순 | 2009.02.27 | 3203 |
779 | 지리산 둘레길 여행 재공지합니다 | 이경 | 2009.05.06 | 2034 |
778 | 지리산 둘레길 걷기 신청하세요^^ 4 | 이경 | 2009.04.15 | 2070 |
777 | 지난 한 주... 4 | 맑은흐름 | 2009.04.06 | 17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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볓빛, 달빛말고는 어떤 빛도 있을 수 없는 그 칠흑같은 어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물결마저 잔잔한 깊은 밤에 갑판에 올라가면, 너무나 캄캄해서 지금 내가 밟고 있는 곳이 갑판위인지 땅인지조차 구분되지 않는, 한 발자욱만 밖으로 내밀어도 깊은 바다에 가라앉아 죽을 수 있는, 삶과 죽음이 그토록 내 몸에 뼈저리게 느껴진적이 없었습니다. 함께 일했던 사람중에 나이 칠십이 다 된 할아버지 한 분이 계셨는데, 너무나 힘든 뱃일을 마치고 뭍에 올라 왔을 때 했던 말이 <내 죽지 몬해 살았다>던 그 말이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것만 같습니다. 낙엽지는 가을입니다. 낙엽 떨어지는 소리를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누군가는 관에 못 박는 소리라고 하던데요...시골에는 아직도 뒷문을 열고 몇 발자욱 걸으면 조상님의 무덤이 있기도 하던데요, 삶과 죽음은 너무나도 가까운 이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