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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새로움을 향한 회개기도
욥42:1-6
1 욥이 주님께 대답하였다. 2 주님께서는 못하시는 일이 없으시다는 것을, 이제 저는 알았습니다. 주님의 계획은 어김없이 이루어진다는 것도, 저는 깨달았습니다. 3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감히 주님의 뜻을 흐려 놓으려 한 자가 바로 저입니다. 깨닫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을 하였습니다. 제가 알기에는, 너무나 신기한 일들이었습니다. 4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들어라. 내가 말하겠다. 내가 물을 터이니, 내게 대답하여라" 하셨습니다. 5 주님이 어떤 분이시라는 것을, 지금까지는 제가 귀로만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제가 제 눈으로 주님을 뵙습니다. 6 그러므로 저는 제 주장을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잿더미 위에 앉아서 회개합니다.

지난 목요일 저녁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30주년을 맞아 축하예배와 후원의 밤으로 함께 했습니다. 예배 중 30년을 환경운동에 몸담아 오신 감리교단의 최완택목사님께서 설교를 하셨는데, 첫 마디가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기독교환경운동 30년 기념예배에 감사할 것이 무엇이 있기는 한지 물으셨습니다. 환경이 좋아진 것을 감사해야하는지, 환경운동을 오래토록 해서 감사해야 하는지... 파괴되는 환경을 볼 때 무엇이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기분 나쁘지 않는 훈계를 하셨습니다. 이어서 최목사님께서는 ‘모든 피조물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나올 것을 고대’한다는 말씀을 하시었습니다. 피조물들이 ‘고대’하는 마음, 고통스럽게 기다리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자녀들을 기다리는데 그에 보답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고 죄스럽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연에 대한 무디고 폭력적인 그리스도인이나 사람들의 마음과 삶에 변화가 있는 회개기도를 촉구하였습니다. 설교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늦은 시간 화곡역에 내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닭 강정을 사 먹는 모습을 보면서 아직 멀었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제 식생활에 육식을 10분의 1로 줄이는 것으로도 엄청난 개혁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구환경을 생각할 때 우리의 지나친 육식문화가 지구생태계를 파멸로 몰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종교개혁주일을 기념하여 드리는 주일입니다. 1517년 10월 29일, 루터가 교황청의 타락상을 이야기하며 ‘95개조 반박문’을 비텐베르그 성당 문에 붙였습니다. 반박문의 주요 내용 중에 면죄부에 대한 것이 있습니다. 당시 교회는 성도들에게 회개를 강조했고, 죄사함을 받는 면죄부를 발행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죽으면 바로 천국에 가지 못하고 연옥에 머무르게 되는데, 그들을 위해 기도하면 죄가 사면되고 천당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교리를 강요했습니다. 그에 따른 면죄부 또한 금전이 오가는 형국까지 되었습니다. 교회가 타락하게 되면 인간의 양심을 이용하여 탐욕을 채우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천국과 지옥을 사이에 두고 잘못된 회개를 가르쳤던 것입니다.

우리는 회개하는 삶을 살아야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회개라는 것은 가야하는 방향을 잃어버리고 곁길로 가는 방향에서 가야할 바른 길로 가는 행위를 말합니다. 인간으로 태어나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은 누군가 말하지 않아도 모든 사람의 양심이 말해 줍니다. 성경에는 회개하지 않는 인생에게 구원은 허락되지 않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보지 않더라도 인간의 양심은 언제나 선을 향해 있고 향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양심에서 어긋난 행동을 하면 선한 마음과 삶을 찾아가는 회개하는 존재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기도 중에 회개기도는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기도일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비기독교인들 중 그리스도인들의 비리와 부정을 보고 ‘기독교인들은 교회에 가서 회개기도만 하면 천국간다하니 참 좋겠다.’는 비난의 말을 가끔 하곤 합니다. 그 비난을 피해 갈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회개기도가 입술에서 떨어지기가 무섭게 사라져버린 적이 한 두 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회개기도를 하는 그리스도인이나 그러한 기도를 비난하는 비기독교인이나 바라보는 것은 그 마음과 방향이 존재와 삶의 변화해 가는 순간을 향해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가난하고 소외된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해서 처음 선포하신 말씀은 “회개하라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다”였습니다. 도대체 가난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무슨 죄를 얼마나 지었길래 회개하라고 외치셨는지, 그리고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회개가 무엇인지 궁금한 마음이 생깁니다. 그래서 종교개혁주일을 맞아 욥의 회개를 보면서 우리가 가장 자주 하는 회개기도에 대해 몇 가지 묵상해 보았습니다.

첫째, 회개기도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자신의 존재를 긍정하는 기도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오늘 욥의 회개기도를 살펴볼 때 가난하고 고통 받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스스로 자신의 현재와 역사를 깨닫고 기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못하시는 일이 없으시다는 것을, 이제 저는 알았습니다. 주님의 계획은 어김없이 이루어진다는 것도, 저는 깨달았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감히 주님의 뜻을 흐려 놓으려 한 자가 바로 저입니다. 깨닫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을 하였습니다. 제가 알기에는, 너무나 신기한 일들이었습니다.(2,3절)”

욥은 가난하고 질병에 시달리며, 고통 받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자신들에게 벌어지고 있는 고통이 왜 일어나는지 알 수 없어 하나님께 자신의 연약한 존재를 내어 놓습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내어 놓는 기도를 드리는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못하시는 일이 없고, 주님의 계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고통 때문에 원망하고 미워하며 상처받은 마음들을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안에서 내어 놓습니다.

  상처받고 고통 받는 많은 사람들은 ‘내면의비판자’가 있다고 합니다. 심리학자들은 이를 ‘비판자부모’라고 말합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나 환경으로부터 물려받은 자신의 자존감을 해치는 나쁜 목소리를 말합니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고 자녀들에게 그 나쁜 목소리를 다시 되물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비판자부모’에게서 벗어나려면 ‘보호자부모’의 목소리를 통해서 반드시 물리쳐야 합니다. 심리치료사들은 ‘내 스스로 그 보호자부모가 되어 자신을 보호해 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어려서부터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부친 때문에 낮은 자존감과 무력감으로 고통을 받던 한 사람이 문학치료를 통해 내면이 비판자와 대면하면서 자신이 치유되어 가면서 고백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나는 사랑할 수 있는 이유와 끈기를 배웠다. 지금의 내 모습과 미래는 더 최고가 되어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멈출 수가 없다. 언제가 또다시 비판자의 목소리가 내면에서 나를 공격할지 모르지만, 이제는 그 소리가 어디로부터 오는 것인지를 알기에 나는 나를 사랑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겠다.”

이 사람은 어릴 때 외부의 영향으로 무의식에 생긴 비판적자아를 물리치고 자신을 사랑하고 긍정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새로운 내면과 삶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회개기도는 부정적, 비판적 자아에서 시작되기보다 하나님의 사랑에 확고한 믿음을 둔 기도여야 합니다. 회개 기도는 예수 안에서 자신의 존재에 대해 가장 긍정적이며 변화적인 열망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모든 고통스러운 현실을 가장 빠르고 견고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하나님 앞에 내려놓는 우리의 내면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아무리 부정적인 나를 생각하며 기도한다 하여도 그에 대해서 아니라고 하시는 분이십니다. ‘나는 사랑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라고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나는 너를 위해 아들예수를 죽이기까지 사랑한다.’고 하시고 ‘나의 사랑은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이 영원토록 변함이 없는 사랑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자신의 존재를 믿고 확신하며 자신의 전 존재를 긍정하며 나가는 기도가 회개기도입니다. 성경이 위대한 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를 사랑 하신다 선포하셨고 그 사랑을 영원토록 이루셨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확고한 사랑 속에 자신의 모든 과거와 현재와 미래는 신비함으로 가득 찬 경이로운 인생이 됩니다. 긍정을 향한 회개기도는 자신뿐 아니라 이웃과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 안에서 바라보고 나가는 것입니다.  

둘째, 회개기도는 변화되어 새롭게 된 세상을 향한 저항의 기도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들어라. 내가 말하겠다. 내가 물을 터이니, 내게 대답 하여라” 하셨습니다. 주님이 어떤 분이시라는 것을, 지금까지는 제가 귀로만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제가 제 눈으로 주님을 뵙습니다.“(4,5절) “그러므로 저는 제 주장을 거두어 들이고, 티끌과 잿더미 위에 앉아서 회개합니다.”(6절)

욥은 가장 고통스럽고 낮은 자리에 있지만 자신의 현실에서 역사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현존을 누군가의 말이 아닌 자신의 눈으로 직접 체험하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면서 하나님의 현존을 바라본다는 것은 가장 주체적인 인간의 모습임과 동시에 가장 희망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을 가진 것입니다.

욥기를 살펴보면 욥은 자신에게 일어난 고통스런 부조리한 현실에 저항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부조리한 현실, 자신들이 정의처럼 말하며 달려드는 불의에 대한 욥의 저항은 자신이 추구하는 믿음과 확신, 정의와 사랑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고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이러한 저항을 “필연을 극복하여 외부적 법칙을 영혼의 내부적 법칙으로 환치시키고 존재하는 것을 깡그리 부정하고 자기 정신의 법칙에 따른 새 세계를 창조하려는 인간의 긍지에 찬 돈키호테적 반동이 아닐까! 이것은 결국 자연의 비인간적인 법칙을 반대하고 지금 존재하는 것보다 더 순수하고 우수하고 도덕적인 새 세계를 창조하려는 행위가 아닐까?” 라고 말합니다.

욥의 회개기도는 철저한 자기 성찰이 들어간 저항의 기도입니다. 욥의 회개는 카잔카스키가 말하는 “더 순수하고 우수하고 도덕적인 새 세계를 창조하려는 행위”입니다. 욥은 부조리한 현실에 미움과 한탄이 섞인 자신의 주장을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잿더미 위에 앉아 자신의 옛 모습 뿐 아니라 세상의 옛 모습을 하나님 앞에 온전하게 내려놓으며, 하나님 앞에 펼쳐져 있는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가고 있습니다.

  ex) 1974년 유신독재가 시작 된지 2년 후에 ‘인혁당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독재정부는 8명을 재판 후 하루 만에 사형집행을 했습니다. 이러한 일은 법이 있다는 나라치고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의 법조계에 있는 사람들의 부끄러운 모습일 겁니다. 사형당한 8명 시신이 화장되려 했는데 그중 한 분의 시신이 가족의 품에 안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신을 본 아내의 증언에 따르면 남편의 손톱과 발톱이 모두 빠져 있었고 뒤꿈치가 움푹 들어가고 멍이 심하게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사건 이후 가족들의 삶은 30년 동안 멈추지 않는 차별과 감시로 인한 고통의 눈물로 살아야 했습니다. 그 후에도 이어진 군사정부시절 수많은 사람들이 고문과 학살로 죽었습니다. 그와 같은 끔찍한 고통을 준 이들이 권력과 부를 누리면서 아직도 활개치고 다니는 것을 생각하면 제 가슴에서 그들을 향한 저주와 미움, 원망이 함께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물며 직접 고통을 당한 가족들의 마음은 오죽할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래서인지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현장의 고통과 아픔, 그 슬픔을 고스란히 짊어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과 그와 같은 마음을 담아냈을 것 같은 11월에 개봉될 영화 『26년』을 기다려 봅니다. 고통당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폭력을 사용하지 못해서 안하는 것이 아닙니다. 폭력자들보다 더 순수하고 도덕적이며, 인간애적인 마음과 삶이 풍성하여 더 나은 세계를 추구하기 때문에 똑같은 폭력을 돌려주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 전쟁과 분쟁, 학살의 현장에서 끔찍하게 살해당하고, 부당한 대우와 착취를 당하는 노동자들의 상황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4대강 생명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내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내려놓으며 회개하고 용서를 말한다는 것은 참으로 힘겨운 일입니다.

셋째, 회개 기도는 파괴된 관계와 사랑을 회복하는 기도입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두 번째 편지에 하나님 뜻에 맞게 아파하며 회개하는 내용을 썼습니다.

[고후 7:10] 하나님의 뜻에 맞게 마음 아파하는 것은, 회개를 하게 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므로, 후회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 일로 마음 아파하는 것은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초대교회인 고린도교회는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울의 사도성문제, 분열문제, 윤리문제, 교리문제, 차별문제 등 다양한 문제를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책망하며 회개할 것을 말하며 살아있는 믿음을 보일 것을 요구했습니다. 책망의 편지를 디도라는 제자에게 보내고 나니 바울은 마음이 불편해 졌습니다. 고린도교회 교인들이 혹시 자신을 신뢰하지 못하고 부인하며 더 잘못된 길로 갈까 염려했습니다.

다행히 고린도 교회는 디도를 극진히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바울이 자신들의 문제로 인해 얼마나 괴로워하고 있고 염려하며 기도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고린도교인들은 바울의 편지를 읽고 들으며 마음을 아파하며 회개하였습니다. 그들의 분쟁과 교리, 윤리문제들은 회개하는 삶으로 변화되어 회복되었습니다. 바울은 교린도교회의 회복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마음을 아파하며 드리는 회개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회개는 구원에 이르게 하고 후회할 것도 없다고 확신합니다.

바울이 말하는 세상일이란 사랑하지 않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서로 사랑하는 삶입니다. 서로를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일을 위해 기도하는 것, 관계가 서원해 지거나 깨어졌을 때 마음을 아파하며 사랑이 회복을 위해 자신을 돌아보며 그때 서로 회개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고통으로 인해 하나님과 자신의 깨어진 관계, 비난으로 얼룩져 버린 친구들과의 우정, 비참한 현실로 인해 깨어져 버린 가족의 사랑, 욥에게 있어 회개기도는 잃어버리고 빼앗긴 관계와 사랑을 회복하는 기도입니다.

욥의 회개는 자신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하나님의 품에 완전하게 일치시킵니다. 상처받기 쉽고 흔들리기 쉬운 연약한 인간의 몸으로 살아가는 욥에게 하나님의 품은 욥의 모든 현실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며 영원으로 이끌어 줍니다. 시편의 시인은 하나님의 품을 “젖 뗀 어린아이가 안긴 엄마 품”(131편)으로, 자신은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의 표적이 되더라도 “든든한 피난처가 되어.[시 71:7]” 주는 품이라고 노래합니다. 욥은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내려놓는 회개기도를 하면서 자신의 존재와 현실을 영원한 자기긍정과 새로운 변화를 향한 저항으로, 그리고 깨어진 관계와 사랑의 회복을 향해 하나님 앞에 나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의 회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어 그 모든 것을 되찾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며 본연의 자신을 긍정하게 되었고, 친구들과 가족들과의 관계와 사랑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욥이 하나님 앞에 나가며 회개하였던 기도의 내용처럼 우리 자신도 하나님 앞에 나갈 때마다 주 안에서 자신을 긍정하고, 불의와 어둠에 저항하며, 관계를 사랑으로 회복하는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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