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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7 10:37

내 서랍 속의 책 한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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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카우츠키 『그리스도교의 기원』
칼 카우츠키 지음, 이승무 옮김, 동연

아직 서문만 읽은 책이지만, 처음 이 책을 구입할 때부터 읽고 싶은 책이다. 칼 카우츠키는 1917년 러시아혁명이 일어난 후 혁명의 진행 방향을 관찰한 후 그것에 대해 비판하고 민주주의가 없는 사회주의는 인정 할 수 없는 것이고 역사를 퇴보 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카우츠키는 레닌에 의해 “변절자”라는 칭호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독재체제의 사회주의를 끝까지 비판하였다. 그는 1938년 나치에게 아내와 자식을 잃고 독일의 빈을 떠나 쫓겨다니다 암스테르담에서 사망하였다.

카우츠키는 이 책을 쓰면서 원시 기독교 공동체를 자신이 가장 순수하게 만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자신했다. “신학과 종교사 교수들의 주의를 벗어난 원시 그리스도교의 본질에 대한 통찰을 할 수 있게 해 준 것은 바로 내가 프롤레타리아의 계습투쟁에 집중적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서문 중)라고 말한다. 신학과 종교사의 주의에 끌려 다니지 않고 기독교공동체를 여러 역사 자료와 그 시대의 상황들을 토대로 살려내고 있을 것 같다.(아직 읽지 않아서 차례만 보고 추정)

카우츠키는 ‘더 나은 미래의 달성을 제촉 하기 위한 현재의 투쟁에 강력한 무기’로서 원시기독교공동체를 깊이 있게 연구하였다. 1908년에 집필한 이 책은 그 이후 맑스 사상을 한참 전파고 하고 있을 당시였다. 그가 원시기독교공동체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러시아의 독재체제를 비판하고 나섰지 않았을까하는 미덥지 않은 생각도 가져본다.

더 재밌는 것은 옮긴이가 이승무박사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어 조금 안 것이지만 옮긴이 또한 기독교를 잘 모르는 이다.

이 책은 내용보다 지은 사람의 인생과 옮긴이의 삶에서 나왔다고나 해야 할까? 페이지를 넘기는 것이 개발되지 않은 숲에 들어간다고나 해야 할까.... 감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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