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487 추천 수 0 댓글 0
Atachment
첨부파일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고통에 대하여

그러자 이번에는 한 여인이 말했다.
우리에게 고통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그가 대답했다..
그대의 고통이란 그대의 깨달음을 가두고 있는 껍질이 깨어지는 것.
과일의 씨도 햇빛을 보려면 그 굳은 껍질을 깨야 하듯이, 그대 역시 고통을 알지 않으면 안 된다.
그대 만일 날마다 일어나는 삶의 기적들을 가슴속에 경이로움으로 간직할 수 있다면,
그렇다면 고통도 기쁨처럼 경이롭게 바라볼 것을.
그러면 들판 이로 지나가는 계절에 언제나 순응했듯이 그대 가슴속을 지나가는 계절도 기쁘게 받아들이리라.
그리하여 그대 슬픔의 겨울들 사이로 고요히 응시할 수 있으리라.
그대 고통의 대부분은 그대 스스로 선택한 것.
그것은 그대 내면의 의사가 그대의 병든 자아를 치료하는 쓰디쓴 약과 같은 것.
그러므로 그 의사를 신뢰하라. 그리고 평화와 침묵으로 그가 내주는 약을 마시라.
왜냐하면 그의 손이 아무리 매섭고 가혹할지라도 그는 저 ‘보이지 않는 이’의 부드러운 손길에 인도되고 있으므로.
그가 내주는 잔 또한 그대 입술을 태울지라도, 그 잔은 저 ‘도공’이 자기의 성스런 눈물로 반죽한 흙으로 빚은 것이므로.

                                    -칼리 지브란, 예언자 중-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2 주보자료 2014.12.7 주보 file 김규중 2014.12.31 1647
411 주보자료 2014.6.1 주보 file 김규중 2014.06.27 1648
410 주보자료 2012.08.05 주보입니다~ file 김규중 2012.09.15 1649
409 주보자료 2014.05.11 주보 file 김규중 2014.05.11 1652
408 말씀자료 2011.1.15 주일설교 "예수 만 보이더라" 마17:1-8 file 고성기 2012.01.15 1654
407 말씀자료 2012.10.21 주일설교 "걸음을 멈추고 빛을 향해서" 막10:46-52 file 고성기 2012.10.25 1654
406 주보자료 2012년 4월 1일 주보입니다~~ file 김규중 2012.04.04 1655
405 말씀자료 2013.7.14 주일설교 "예수의 가슴을 뛰게 하는 고백" 마 16:13-20 file 고성기 2013.07.18 1658
404 말씀자료 2014.04.20. 주일설교 "죽음을 삼켜버린 생명" 김희룡 2014.04.22 1659
403 말씀자료 2012.6.10 주일설교 "이웃으로 산다는 것" 눅10:25-37 file 고성기 2012.07.03 1659
402 주보자료 2012년 5월 13일 주보입니다. file 김규중 2012.05.19 1663
401 주보자료 2014.11.30 주보 file 김규중 2014.12.31 1669
400 주보자료 2014.4.13 주보 file 김규중 2014.04.15 1674
399 주보자료 2014.12.25 주보 file 김규중 2014.12.31 1676
398 주보자료 2014.7.13 주보 file 김규중 2014.07.19 1678
Board Pagination ‹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37 Next ›
/ 3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