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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어둠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물 위에 움직이고 계셨다.(창1장1-2절)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의 천지창조를 믿는다. 이것을 창조신앙이라고 부른다. 창조신앙은 모든 존재가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되었음을 믿는 것이다. 창조신앙이 전하는 메시지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창조신앙은 모든 존재를 궁극적으로 긍정한다. 이 메시지를 뒤집어 생각하면, 모든 존재는 그 어떤 이유로도 부정될 수 없다는 의미다. 그러므로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인종 또는 성적인 지향이 다르다는 것이 존재를 부정하거나 소외시킬 이유가 될 수 없다.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우리는 오히려 소외된 생명들과 함께 살아갈 것이라는 성문밖교회의 공동체 고백은 바로 창조신앙에 근거한 고백이다.
둘째, 창조신앙은 존재의 절대화는 거부한다. 모든 존재는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만 절대적인 의미를 가진다. 창조된 것들은 상대적인, 부분적인 가치만 가질 뿐이다. 돈과 권력과 명예는 현대 사회를 지배하는 절대적 가치처럼 보인다. 그러나 성문밖교회 공동체는 매 주일 고백한다. “우리는 돈과 명예와 권력에 지배받지 않을 것입니다.” 이 역시 존재의 절대화를 거부하는 창조신앙에 근거한 고백이다.
셋째, 창조신앙은 혼돈과 공허와 어둠을 창조의 전조로 본다. 인생을 살면서 혼돈과 공허와 어둠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이 내 삶을 파괴하는 힘이 아니라 나와 내 삶이 새롭게 창조될 전조로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은 창조신앙으로부터 나온다. 창조신앙은 혼돈과 공허와 어둠으로부터 새로운 생명을 불러내신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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