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6 19:03

2018.02.25주일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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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순절 2번째 주일을 보냈다. 사순절 2번째 주일의 이름은 Reminiszere, 기억하옵소서! 이다.


2. 주일 말씀은 이사야5:1-12절과 로마서5:8절의 말씀을 나누었다. 이스라엘과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와 절망 그러나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사랑과 기대! 그것의 결정판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묵상하였다.


3. 성문밖 청소년부 아이들이 토요일 저녁부터 주일 아침까지 교회에서 수련회를 했다. 전도사님과 임준형 선생님이 수고하셨다. 아이들의 성격유형을 알아보는 프로그램도 했던 모양인데, 놀랍게도 모두가 애니에그램 7,8,9번 유형에 들어 있다고 했다.


요즘 아이들이 다 그렇듯 우리 아이들도 하룻밤과 낮을 보내 보니 평소의 생활을 조금은 볼 수 있었다는데, 욕을 입에 달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가정교육이나 학교교육의 문제가 아닐 것이다. 욕을 하는 건 조금이라도 세 보이려는 것이고, 세 보이려는 것은 약하게 보이면 안 되는 세상이라 그렇다, 아이들이 사느라 힘들구나. 교회만이라도 세 보일 필요없는, 긴장하지 않아도 좋은 따뜻하고 안전한 곳으로 인식되길 바란다. 아이들에게 평화롭고 안전한 공간, 공동체에 대한 경험이 필요하다. 그래야 평화를 관념이 아닌 실질로서 인식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건 성문밖 교회학교의 중요과제이다.


4. 교회 소식을 나누는 시간에 정흥준 집사님은 성문밖교회가 연대하고 있는 파인텍 노조의 상황을 정리해 주셨다. 한국합섬의 노동자들이 408일의 고공농성을 끝내고 또 다시 75미터 고공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잘 설명해 주셨다. 노동자들의 건강과 승리를 기원하며 연대를 다짐한다.


5. 아쉬운 이별도 있었다.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성문밖을 찾아온 청년 다윗군이 입대를 위해 진주로 떠난다. 통역장교로 가는 것이어서 훈련 4개월 6주 교육이후 서울에 올 가능성도 있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 20대 청년으로서 다윗군은 성문밖의 어린아이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누구와도 친구로 지냈다. 그래서 모두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부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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