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112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7주간의 방사선치료를 끝내고
서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교회에 왔었습니다.
사실 여전히도 교회간다는 사실이 어색한 저희이긴 하지만
왠지 이곳에 오면 마음을 정갈히 할 수 있을 듯해서 왔답니다.

집에 가기 전 목사님께 기도할 수 있도록
글귀를 적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래서 써주신 글귀가...
엽서가 언니집에 있어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하나님, 나를 돌보아주시고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세요.
저는 외롭고 괴롭습니다."

저는 외롭고 괴롭습니다...
그걸 보면서 왠지 눈물이 났는데
그 이후로도 계속 그 글귀를 떠올리면 자꾸 눈물이 납니다.

그냥 슬픈 것 하고는 다르고
성경이 나의 마음을 참 잘 알아줄때도 있구나
하며 왠지 모를 위로에 자꾸 눈물이 난답니다.

오늘은 제가 어찌할 수 없는 이방인같아서 많이 외로웠고
아픈 이의 고통을 다 이해할 수 없는 탓에 많이 괴로웠습니다.

외롭고 괴로울 때 생각나는 글귀를 알게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목사님 고맙습니다.
  • ?
    손은정 2008.11.07 10:33

    시편 25편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전날 수요일 기도회에서 함께 읽은 본문이지요. 이경씨, 이해력이 아주 좋은데요^^
  • ?
    미리내 2008.11.09 11:26
    희영씨 소식을 늦게 알았지만, 알고난 후로 꾸준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캄보디아 가기 전에 저를 후원하게 될 교회에 잠시 다니고 있는데, 일반교회는 예배와 기도시간이 많네요.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늘 기도하게 됩니다. 희영씨와 이경씨를 기억하면서 늘 기도합니다. 희영씨 이경씨 힘내세요!
  • ?
    손은정 2008.11.10 10:39

    이경씨, 주일에 얼굴 볼 줄 알았는데...많이 힘들었나요?
  • ?
    이경 2008.11.15 22:27
    저번주는 언니와 아침부터 교회갈 준비를 했는데 언니가 몸도 좋지 않고 여건이 안되어 아쉽게도 참석을 못했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꼭 가려고 미리부터 준비중이랍니다^^ 꼭 언니와 함께 가야 할 이유도 있구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열심히 기도해주셔서 그런지 몸도 지난 주보다 조금 더 회복되었답니다. 내일 뵈어요

Title
  1. [re] 프로그램 일정입니다.

    Date2011.09.23 By길준수 Views2113
    Read More
  2. 오늘 정목사님이 답사하셨네요..엄청 좋다고 하네요~수영장과 기타 장소가~

    Date2008.08.07 By손은정 Views2113
    Read More
  3. 저는 외롭고 괴롭습니다.

    Date2008.11.07 By이경 Views2112
    Read More
  4. 지난 주보를 보다...

    Date2009.05.12 By란신 Views2111
    Read More
  5. 해성 파마

    Date2010.04.12 By바다별 Views2109
    Read More
  6. 오만과 편견을 넘어서는 길

    Date2010.12.01 By고성기 Views2106
    Read More
  7. 생명의 강 살리기 개신교 기도회

    Date2010.04.24 By고성기 Views2106
    Read More
  8. 추위는 마음먹기??

    Date2009.12.18 By고성기 Views2106
    Read More
  9. 웃음을 찾아

    Date2012.03.23 By고성기 Views2103
    Read More
  10. 웃자고^*^

    Date2008.10.13 By파란바람 Views2103
    Read More
  11. 출근길에 만난 목사님^^

    Date2011.09.15 By파란바람 Views2102
    Read More
  12. 샘터수련회에 대한 이것저것

    Date2010.02.24 By똥글이 Views2102
    Read More
  13. 선거가 한시간 20분 남았네요.

    Date2011.10.26 By고성기 Views2100
    Read More
  14. 20100506 밥상공동체

    Date2010.05.11 By시명수 Views2100
    Read More
  15. 2009 샘터주관 성경공부 첫시간 _ 마태복음.마가복음

    Date2009.07.03 By형탁 Views2099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61 Next ›
/ 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