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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28일 오후 3시. 샘터 주관의 성경공부 첫시간을 가졌습니다.  늘 갈증은 있으면서도 이렇다할 계기를 못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작심하고 올 연말까지 신약성경만이라도 다읽자 라고 샘터내에서 결의했거든요.
지난 일요일 첫모임을 가졌는데, 임준형,윤은주,진형탁,곽이경  그리고 박경순 집사님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진형탁의 발제로 시작했고, 먼저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의 전반적인 내용을 시간순서로 주욱 이야기하듯이 훑어봤습니다. 두번째로 내용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을 하나하나 질문하면서 의문점을 채워나갔구요. 마지막으로 '그러면 지금 우리는 어떻게 할것인가...'라는 내용으로, 크게 와닿는 화두를 한두가지 진행해나가며 현재의 우리의 갈증을 나눠갔습니다. 이날은 '자기부인과 자기를 받아들이는 것'을 큰 화두로 삼았지요.

오후 다섯시쯤에 마무리하고 간단히 뒷풀이 하고 마쳤습니다. 아~~ 사진한장이 아쉽네요. 다음시간은 윤재승집사님이 발제를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누가복음 사도행전  많은 분들 참석해주시길 바래요. 7월26일(일) 오후 3시 입니다.

끝으로 성경공부 시작전에 읽었던 작은교회 곽은득 목사님의 주보표지글을 올립니다. 적절하게 우리에게 주어지는 말씀이란 생각에...


작은교회 이야기 - 2009년 6월21일
난 교회내 진정한 '학습'이 있는가를 죽 물어왔다. 물론 성서공부와 사경회다. 신앙강좌같은게 지금도 있지만 그게 안을 들여다보면 공부다운 공부가 못된다는게 내 생각이다. 그래서 작은교회에서는 시작부터 목표랄까 내세우는게 '삶을 배우는 신앙'인데 결국 '삶'을 배우자는 것이다.  바깥사회에서 공부가 다 그렇고 그렇다면 교회안에서라도 가르치고 배우는 학습은 뭔가 달라야 하지않을까? 교회에서 하는 성경공부가 거의 비슷비슷한 수준으로 현실을 비켜선 채 그냥 쓸쓸히 지나가 버린다는게 문제이다.
최근 운동은 행동에서 성찰로 전환하고 있는 분위기다. 왜냐하면 근본적인 반성도 있지만 지금 우리의 싸움이 하루 이틀에 끝나는게 아니고 지리하고 긴 싸움이기에 이때는 마르크스가 말한대로 학습할 때이고 성경 베드로전서 3장15절에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사람들에게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라'는 말씀이 교회가 공부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이다. 과거의 전도는 일방적이었지만 지금은 그들이 묻고 우리가 대답해야 하는 입장이기에 대답할 내용을 성실히 수준있게 준비해야 되는 시대가 되었으니 공부안 할 도리가 없지. 여기에서 밀리면 우리는 설곳이 없을런지도 모르지. 그래서 우리는 지금껏 위로나 치유를 너머 다른 공부를 기획하고 새로운 질문을 하고, 새로운 텍스트를 읽어내며, 마음껏 상상력을 발휘해서 새로운 차원의 실천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고있는 것이다.
오늘도 새로운 배움을 싹트내는 것이다.
괜히 소리 벅벅 지르지 말고 인문학적 토양위에 새로운 배움으로 카타르시스를 만끽했으면 좋겠다.....짜라투스트라의 한구절 "이러하여 어디까지나 깊이깊이 내려가지않으면 아니된다. 이리하여 어디까지나 높이높이 오르지 않으면 아니된다"을 소개하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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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흐름 2009.07.03 17:29
    훔... 함께하고 싶었는데...
    지난번 게시판 공지에 5시 모임이라고 되어 있었던 듯...
    점심식사 이후.. 5시까지 서성이기 민망하여 그냥 왔더니..
    시간이 그 이전이었나봐요. ㅡㅡ;;;;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나누는 모습.. 참 아름답습니다.
    한발, 한발.. 주께 가까이 가는.. 성문밖 식구들..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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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탁 2009.07.03 21:48
    그날 박목사님 여쭤보니 좀전에 나가셨다 하시더군요^^ 원래 다섯시가 맞아요. 근데 사람은 다모였고 다섯시에 추가로 올 사람이 없어서 그냥 시작했어요. 또 앞으로는 그냥 세시에 하기로 했어요. 이달에는 꼭 같이해요. 재밌거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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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은정 2009.07.06 11:06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렇게 글을 올려 놓으니, 간접참가자도 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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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 2009.07.06 18:00
    저는 처음해보는 성경읽기였는데 정말 도움도 많이 되고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무엇보다 멤버가 좋은 것 같아요. 삶을 나눌 준비가 된 사람들이라고 해야 할까.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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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은주 2009.07.07 23:01
    나도 좋았어요! 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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