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15 15:22

교회학교 이야기

조회 수 2085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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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갑자기 늘어났습니다.
영문도 모르고 로또맞은 기분으로 주일예배를 드렸네요.

이서지 집사님이 주현이와 가윤이를 데리고
교회학교 예배에 참여해 주시고,
박명숙 집사님이 새로운 가정을 전도하셔서
경준이 서영이가 출석하고,
이광호, 강민정님이 출석하시는 바람에
선우가 출석하고
준희는 찬수를 전도하고
지난주에는 찬영이 친구 재민이와 그 누나 수빈이가
박명숙 집사님과 함께 양평동에서 와서 예배를 드렸답니다.
제가 다른교회 전도사처럼 솜사탕들고 학교앞에 가서 전도한 것도 아닌데
뭐 더 특별히 전도하라고 닥달한 것도 아닌데
아이들이 늘어나니 뭔가 열심히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죄책감마저도 밀려드는 그 심정을 다들 아실런지....
아이들이 불어나는 바람에 사랑3방이 좁아보여서
과감히 큰사랑방으로 예배장소를 옮기고,
왜 옮겼냐는 아이들의 질문에
"우리도 큰데로 이사왔다고" 너스레를 떨며
나중에 애들 편나눠서 축구시합시키는 상상으로 혼자 가슴부풀고
그랬습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찬영이가 노래를 만들었다네요.
저도 잠깐 들어서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교회 교회 우리 갑시다. 친구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공룡왕도 즐겁게 하고"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찬영이 어린이집에서는 이 노래에 혹해서 오겠다는 친구들이
더 있다는 소문도 있네요.

아이들로 인해 활기넘치는 성문밖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숫자는 숫자일뿐 에너지가 중요하다는 생각도 해보면서...

이상 임준형 전도사였습니다.
  • ?
    이경 2009.07.15 19:31
    우와~ 읽는데 엄청 기분좋아지는 글이네요^^
    아이들은 하나님나라에서 제일 큰 사람이라는데
    진짜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일상에 지쳐 다시 사무실로 기어들어온 저녁,
    이 글 보니 힘난다!!
  • ?
    파란바람 2009.07.16 06:59
    오랜만에 임준형전도사의 신나는 글^^
    이번주에 노래부는거 찍어서 올려주셔요..
    아이들은 정말 기발하고, 활기가 있어서 즐거움을 가져다 주는 것 같아요!! 감사!!
  • ?
    맑은흐름 2009.07.16 08:03
    며칠동안의 폭우가 지나가고 말짱하게 개인 햇살에
    어제, 오늘 빨래들을 폭폭 삶아가며 말리고 있습니다.
    그 찬란하고 행복한 기분이란...
    그런데 오늘 아침.. 이 글이 또 그런 행복을 주네요. ^^

    숫자는 숫자일 뿐...이기도 하고,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기도 하지만..
    모여들기 시작하고, 모이고 싶어하는 것은..
    생명력의 힘이지요.

    대형교회의 전도전략이 맘에 안 들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어른들이 제 발로 걸어갈 때는..
    그 구석 어딘가에 그들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다는 것이죠.

    성문밖 아동부가 생명의 힘이 넘쳐나고,
    그 기운이 아이들을 제 발로 걸어오게 하고,
    부모들이 보내고싶어하는.. 그런 삶의 자리가 되길 기도하겠습니다.
  • ?
    윤은주 2009.07.16 13:33
    진짜 아이들이 북적북적하니까 교회가 부흥한거 같아 좋아요~ ㅎㅎ 청소년부 아이들이랑 막 아동부 찬양 같이 따라불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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