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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이 붓는다하니
시댁에서 챙겨주신 호박  한 덩이!!

어머님께 호박죽 만들기 말씀 들을 땐
쉽게 느껴지고, 먹고 싶어지기에
겁 없이 올 해 첫 수확한 늙은호박이며 팥을 들고 왔지요.

그러나 제 음식 솜씬 과연?..
친정엄마가 손실해서 주신 조기를
전 손실해야 되는 줄 알고 아침에 땀뻘뻘 흘리며 손실하여
무조림 해줬더니 평소에 생선 내장을 좋아하는 랑이가
"어머님은 왜 내장을 따셨을까?"라고 한다
그래서 제가
"내가 땄는데.. 따는거 아냐?",
"같이 있던 양태는 손질 돼 있고, 조기는 안 된줄 알고 요리하던 중에 꺼내서 한건데" 라고 대답했답니다.
랑이 수고했다고는 하는데 얼마나 어이없었을까요?..ㅋㅋ
이렇게 아침식사를 마치고
점심으로 호박죽을 만들려고 하는데
호박은 어찌 썰어야하며
껍질은 어디까지벗겨야하는지
씨는 어디까지 파야하는지
또 팥은 어떻게 씻고 삶아야하는지
한번도 해 본적이 없었으며 하는 걸 봤는지 안 봤는지 기억도 없다
다만 맛있었다는 기억밖에...

어찌어찌 호박 한쪽만 조금 썰어 죽 만들고
나머지 호박은 그대로 뒀네요
랑이 퇴근하고 오면 도와달라해야겠어요...
호박 썰기 무척 힘들어요~~ ^^

완성 된 호박죽인데
왜 노랗게 안 되고 검은색이 도는걸까요?
궁금해요~~
  • ?
    맑은흐름 2009.09.14 18:42
    늙은호박은 댕강댕강 썰어서 찜통에 쪄주세요.
    그러면 살짝 바깥쪽으로 라인이 생기는데 그 부분까지 파 주시구요
    삶은 호박은 우유를 조금 넣고 믹서로 갈아주시구요
    찹쌀가루는 물에 걸죽하게 개어주세요.

    냄비에 갈은 호박과 물을 넣고 살짝 끓여주시구요
    끓기 시작하면 개어놓은 찹쌀과 삶아 놓은 팥을 넣으시구요.
    용암처럼 퐁퐁 구멍이 생기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바닥에 눌어붙지 않게 저어주세요.

    소금을 아주 살짝 넣어주시면 단맛이 더 강해진답니다. ^^
  • ?
    파란바람 2009.09.14 21:25
    란신 반가워요^^ 아기도 잘 놀지요? 뱃속에서~ㅋ

    제가 결혼을 9월에 했는데, 그 해 농사지은 늙은 호박을 스무개도 넘게 쌓아놓고, 하루 건너 한 통씩 부침개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나도 껍찔까기가 너무 힘들고 싫었던 기억이 나고 - 어머니가 많이 하셨지만,, 채썰어서 밀가루 약간 넣고 부침개를 하면 참 맛나요.
  • ?
    손은정 2009.09.16 11:57

    ㅋㅋ 반가워요~호박죽도 맛있겠네요...^^
  • ?
    바람바람바람 2009.09.16 14:05
    ㅎㅎ 반가워요,,,, 나는 둘째를 6월에 낳았는데 호박이 비싸서 못먹었다는,,,, 그래서 그때 찐살이 정리가 안되어 여지껏 달고 산다는,,,, 아이 낳고 호박많이 드셔요,,,,ㅋㅋㅋ
  • ?
    바람바람바람 2009.09.16 14:14
    맑은흐름님 맨밑에 댓글을 순간적으로 소금을 소주로 보았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이 고픈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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