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26 20:38

올만.. 수요기도회..

조회 수 2256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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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음만 바쁘고 일은 별로 하기 싫은 날..이 계속되고 있어요.
불안한 마음을 다잡으려고 올만에 수요기도회 참석...

사무실에서 막 뛰어나와서 열심히 와도 좀 늦어서 대충 눈치로 잠언 6장이라는 걸 짐작하고 열심히 읽고 기도를 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역시 기도는 잘 안되더군요.
저는 기도가 그냥 아무생각 없이 있거나 혹은 명상하는 것처럼은 되는데, 가장 중요한 하나님과 대화가 잘 안됩니다. 믿음이 부족한가-_-;

지배자도 통치자도 없지만 개미처럼 열심히 양식을 나르고 자기 자리를 지키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가? 에 대해서는 역시 저는 좀 모자란 사람인가 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재앙이 코 앞까지 다가왔다는것도 모르고 책임 공방에 몰두하고 있다니 어리석은거죠.

근데 저는 그 순간에도 개미에 비유하다니, 개미는 여왕개미도 있으니까, 지배자가 있는거 아닌가? 하는 쓸데없는 생각에 빠지기도 했답니다. 쯧....

그것 말고도 또 하나의 화두, 신용협동조합이 인간성과 윤리에 기초해서 돈을 빌려주는 것이 가능한가? 이것은 잠언 6장 처음의 함부로 빚보증 서지 말라는 이야기에서 비롯한건데 얘기하다보니 고민되더군요.

내가 협동조합운동에 가졌던 아주 원초적인 고민,
반자본주의적 생활양식이 가능한가?

어제는 집에서 성경공부 숙제 하는데,
요한복음 처음에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생각해보니 희영언니가 송구영신예배드리던 날 뽑았던 돌돌 말려있던 종이사탕에 쓰여 있던 내용이더라구요.

꼭 해석하려고 노력은 안했습니다. 사실 못하는게 맞는거긴 한데, 희영언니가 매우 보고싶던 어제였습니다.

저는 그 문구를 처음 뽑아봤을때, 그 종이에서 빛이 나오는것 같았거든요. 이제 다시 보아도 그때와 같은 그런 감동을 받을 수 있을까요? 아님 좀 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는지....?

쓰고 보니 참 글 내용이 연결이 안되긴 하는데....
아무튼 오늘의 생각들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
일도 안되고, 참 꿀꿀한 날이라....그냥 한 번 올려봅니다.

지금 교회에서는 강연회가 열리고 있을텐데 못가봐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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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흐름 2009.08.27 09:30

    어제..처음.. 수요기도회에 참석해서...
    우왕좌왕 했던 저보다는 훨씬 더 준비된 모습이네요. 부럽~ ^^

    이경씨 글을 읽으면서..
    여왕개미가 통치자일까? 라는 생각을 잠깐 해 봤습니다.
    여왕개미는 통치자라기보다는.. 개미들의 존재이유 아닐지..
    하늘아버지처럼 말이죠. ^^

    성가대로, 샘터로, 여행안내자로, 기도회로..
    한걸음씩 성문밖가족이 되어가는 이경씨 모습.. 참 예뻐요.
    빛이신 그 분의 생명이 이경씨를 통로로
    아름다운 성문밖 가지를 펼치고 열매를 만들어 내 주시길..
    기도할께요. ^^

    오늘은.. 행복한 날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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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은정 2009.08.27 10:02

    개미의 자기 주도적인 삶, 모든 사람이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사는 날까지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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